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8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김영배·서왕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 혁신과 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지방의정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 마련과 중앙-지방 간 제도적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는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경기도의회 최명순 정책지원팀장이 ‘지방의정 AI 비서시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의정 혁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희진 지방의정연구센터장이 ‘지방의회,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다시 서다: 자치권 회복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종합 토론은 건국대학교 소순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혜석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김건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 연구위원, 김민성 한국IBM 상무, 김찬희 경상남도의회 연구팀장, 김태영 경희대학교 교수,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준식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임정빈 성결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제도 개혁과 기술 혁신을 결합한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방안, AI 활용 가능성,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영배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지방의회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상상과 실천적 대안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서왕진 의원은 “지방의회의 혁신은 주민 신뢰 회복과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육동일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지방의회의 개혁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방의회 역량 제고와 제도 개선을 위한 실천적 연구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과제 개발, 정책·제도 입안,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해왔다. 지방자치 행정 발전과 자치분권, 균형발전 분야의 학문적 기반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구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ril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