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하철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8월 9일 시작

5호선 하남선 4개 역사 추가…기후동행카드 전 구간 확대 적용

서울-하남 생활권 연결…지하철·버스·따릉이 연계성 향상

일반·청년 동일 요금 유지…모바일·실물·후불카드 다양하게 선택 가능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를 오는 8월 9일부터 하남시 지하철 구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남선 구간인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4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시 보도자료 제공 하남시 기호동행카드 5호선 신규추가 4개역 노선도

 

 

서울시가 8월 9일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범위를 하남시 지하철 구간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하남 시민들도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를 오는 8월 9일부터 하남시 지하철 구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남선 구간인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4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가 가능하다.

 

 

서울과 하남은 도심 출퇴근 수요가 많은 생활권으로, 이번 확대는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약 6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로써 하남을 포함한 인근 남양주, 구리, 고양, 김포, 성남, 과천 등 7개 지역이 기후동행카드 권역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조치로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전 구간(총 56개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1~9호선 등 모든 환승 노선에서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경로는 카카오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을 경유하는 서울버스 6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413)에도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돼 있으며, 자전거도로가 연계돼 있어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결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3323번 버스는 8월부터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을 경유해 수상교통 이용까지 가능해졌다.

 

 

기후동행카드 요금은 서울시와 동일하게 30일 기준 일반권 6만 원대, 청년권(만 19~39세) 5만 원대로 유지되며, 필요에 따라 단기권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한 모바일 카드, 편의점 및 역사에서 구매 가능한 실물 카드, 또는 후불형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물카드 및 후불형 카드는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 등록 후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등록 시 이용요금이 전액 청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년 할인은 본인 인증 절차를 6개월마다 거쳐야 하며, 단기권은 충전 당일부터 사용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할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동생활권인 하남시의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통행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8.06 08:56 수정 2025.08.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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