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부산시는 올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요식업 분야 10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장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으로,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전문 상담과 시설 개선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개 요식업체를 선발했으며, 요식업종은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100대 생활밀접업종 중 기업 수가 가장 많은 분야로, 소자본 창업과 폐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민생 현장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묵묵로스터리커피’, ‘미술공방’, ‘손자한우로스구이’, ‘신세화’, ‘영포동’, ‘정애연의 착한밥상’, ‘지리돈’, ‘툼브로이’, ‘홈애찬’, ‘흐를류’ 등으로, 특제 소스 돼지갈비, 차돌박이 육회쌈, 전통 디저트, 깔끔한 한정식, 수제 맥주 등 독특한 메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시는 각 업체에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진단과 문제점 분석,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의 시설 및 경영 개선비를 지원한다. 또한 상담 및 지원 과정을 콘텐츠로 제작해 업체 홍보도 병행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이 요식업 소상공인들이 지역 대표 미식 업체로 성장하고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소상공인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