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청 육상팀이 전문 체육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3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진천군민 건강달리기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생거진천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약 80~100명의 군민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칭, 근력운동, 바른 달리기 자세, 페이스 조절 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단순한 러닝을 넘어 일상 속 운동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동국 진천군청 육상팀 감독은 "경기장에서만 머무는 스포츠가 아닌 지역과 함께 숨 쉬는 체육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 재능기부교실을 진행했다"며 "군민들이 달리기를 통해 삶에 활력을 얻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체육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전문 체육인과 지역민의 소통 강화 △군민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고 있다고 평가하며 진천군청 육상팀의 재능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스포츠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진천군청 육상팀은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실력 있는 팀이지만, 그보다 더 값진 일은 자신들이 받은 응원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는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에서 재능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진천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