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정선주)는 지난 31일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1회 미래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생명과학 연구와 정책 간의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 신진 연구자는 물론 한국연구재단 및 정부 부처 R&D 정책 실무자 등 120여 명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교류를 가졌다.
‘미래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생명과학계의 연구 현장과 정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자 학회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정책-학술 융합형 플랫폼’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 정책포럼, 패널토론, 선도 및 신진 연구자 학술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바이오 과학기술정책 제안과 국가적 어젠다 발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연구자들과 R&D 정책 실무자들이 함께 △미래 유망 바이오 연구주제 △기초 및 전략연구 지원 방향 △과학기술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폭넓게 다루며, 학문적 발전과 정책적 지원 간의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 현장에서의 고민과 보람을 공유하고 연구 협력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생명과학 R&D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회적 책무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선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학문과 정책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미래컨퍼런스를 정례화하여 생명과학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