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은 오는 7월 27일(일)부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예식 장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신혼부부를 지원하고, 공공시설의 다양한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이다.
개방되는 장소는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내 체육관과 북카페이다. 체육관(센터 2층)은 넓은 공간으로 대규모 예식 진행에 적합하며, 북카페(센터 1층)는 자유로운 콘셉트의 셀프·스몰 웨딩을 선호하는 부부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신혼부부들은 예식 규모와 분위기에 따라 원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공단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전기, 냉난방, 하객 주차 등 기본 편의 시설을 함께 제공하며, 예비부부의 자율적인 장식과 연출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이는 개성과 의미를 중시하는 최근 결혼 문화 트렌드에 맞춰 공공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공단 관계자는 금나래문화체육센터가 신혼부부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10월 27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공영주차장 및 노상주차장 운영,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부정주차 차량 견인 및 보관,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운영, 시설물 관리 사업, 현수막게시대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