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프랑스 국가대표팀 오선택 감독 ‘명예교사’ 위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럽 4개국에서 진행 중인 ‘우수학생선수 해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6일 프랑스 스포츠과학연구소(INSEP)를 방문해 프랑스 양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 중인 오선택 감독에게 명예교사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INSEP는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핵심 기관으로, 참가 학생들은 이곳에서 과학 기반의 훈련 시스템과 엘리트 선수 지원 체계를 직접 체험하며 최신 스포츠 과학의 흐름과 시설 운영 방식을 배웠다. 


전북교육청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체육 리더가 전북 학생선수들에게 긍정적 영향과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오 감독을 명예교사로 위촉했으며, 오 감독은 “고국의 학생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반갑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을 앞으로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오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영어 교육의 융합, 글로벌 진로 설계 전략, 지도자로서의 커리어 확장 방법 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과 INSEP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스포츠 문화와 훈련 방식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더불어 전주시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들은 전주의 체육 인프라와 문화적 역량,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을 담은 홍보 자료를 프랑스 선수단과 공유하며 전주가 세계 스포츠 무대에 설 수 있는 잠재력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앞서 25일에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올림픽의 역사와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IOC의 운영 체계와 국제 스포츠 기구의 글로벌 협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교육청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INSEP 방문과 오선택 감독 특강은 학생들에게 미래 체육 리더로서의 비전과 동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오선택 감독과 함께 운동부 지도자 연수, 학생 진로 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5.07.29 11:14 수정 2025.07.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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