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부자자산관리신문]문윤주기자= 웰크론 주식회사 신정재사장은 26일 본사에서 열린 기업 브리핑에서, 9개 계열사를 통해 글로벌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국내 기능성 섬유 산업의 선도 기업인 웰크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신 대표는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계열사 간의 시너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였다.
웰크론은 기능성 섬유에 뿌리를 두고 시작했지만, 현재는 방위산업, 바이오, 산업용 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 대표는 "웰크론 그룹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각 계열사들이 전문화된 영역에서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웰크론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은 방호용 마스크, 산업용 필터, 방탄복, 방탄판, 헬스케어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인공혈관 제작 연구는 미래 의료 세계 시장의 도전 과제로, 웰크론은 국내 최초로 스텐트를 생산하여 내수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웰크론의 대표 제품들은 국내외 리빙 생활용품을 포함한 산업 현장과 공공 안전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 개발과 탄소 저감 기술에도 연구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웰크론의 주요 침구류 소재인 극세사는 30여 가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4년 전에 개발한 냉감 원단은 세계 최초로 웰크론과 코오롱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 원단은 실온보다 마이너스 7~8도 낮아, 매년 증가하는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신 사장은 "아이스 제품의 작년 매출이 약 150억 원에 달하며, 매년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파리 메종 오브제와 프랑크푸르트 하임텍스틸에 참가하여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크론은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을 돕는 춘천옥을 분말화해 방사한 원사를 사용하여 반영구적으로 기능이 유지되는 원단을 개발했다. 이 원단은 알레르기 방지 기능과 부드러운 촉감을 더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기능성 침구 "제이드 블랙"을 출시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웰로쉬는 머리카락 1/100 이하의 극세사로 제작된 고밀도 원단으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고기능성 소재다. 제이드 원단은 한국 원적외선 협회의 시험 평가 결과, 원적외선 방사율 88.7%를 기록했다.
인하대 스포츠·레저 섬유 연구센터의 평가에서도 춘천옥 이불을 사용한 사람은 일반 이불을 사용한 이에 비해 '발가락 혈류량'이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사장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웰크론의 기능성 침구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ESG 경영 실천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웰크론은 미국, 유럽, 중동, 중국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 진출 중이며, 각 지역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제품과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 전시장은 신 사장의 미적 감각으로 설계되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상쾌함을 제공하고 있다. 웰크론은 백화점, 대리점, 할인점,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6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스크래치 제품을 판매하는 아울렛 매장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임직원 전체가 '기술로 인류에 기여한다'는 철학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웰크론은 복지 제도로, 지하에 직원 식당이 있어 하루 세 끼를 제공하고 헬스클럽과 사우나도 운영되고 있다. 웰크론이 보여준 탄탄한 구조와 미래지향적 비전은 향후 대한민국 산업계에서도 주목받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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