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캐시, 신임 부사장에 전 우리은행 출신 이현우 영입…"금융 전문성 강화"

기프트카드 전문 플랫폼 다인캐시가 금융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 우리은행 WM(자산관리)본부 상무 출신 이현우 씨를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현우 신임 부사장은 우리은행에서 20년간 재직하며 기업금융, 리스크관리,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담당한 베테랑 금융인이다. 특히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며 전통 금융과 신금융 간 가교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금융감독원 파견 근무 경험도 있다. 우리은행 재직 시절에는 중소기업 대출 심사 업무와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기도 했다.

 

다인캐시 인사총무팀 김상열 팀장은 "기프트카드 사업이 성장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금융 규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현우 부사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이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신임 부사장은 다인캐시에서 리스크관리본부를 신설해 총괄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고객 자산 안전성 관리 △금융당국 규제 대응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파트너사 신용도 관리 등이다.

이 부사장은 "기프트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고객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은행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기업들이 기존 금융권 출신 전문가 영입에 적극적"이라며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다인캐시는 이현우 부사장 영입과 함께 하반기 중 추가로 IT 보안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84명 규모인 임직원을 연말까지 22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성 2025.07.25 14:52 수정 2025.07.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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