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고, 일본 치바현 고교와 국제교류 활동 진행… 공동연구 협력 확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울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용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인솔교사 4명과 국제교류단 학생 14명이 일본을 방문해 이나게고등학교와 치바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울산과학고의 국제화 교육 강화와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일환으로, 학생들은 일본 치바현 소재 두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와 교육 경험을 나누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나게고등학교는 세계 여러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고등학교이며, 치바고등학교는 울산과학고와 유사하게 과학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로,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기관이다.


방문 기간 동안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 머무르며 일본의 일상과 가족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정규 교과 수업과 함께 검도, 캘리그래피(멋 글씨) 등 일본 고유의 특별활동에도 참여했다. 또한 자연탐방, 박물관 및 과학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과학과 문화를 융합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울산과학고는 치바고와의 국제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5개의 공동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각 연구팀이 협의하여 연구 분야와 주제를 최종 확정하고, 향후 비대면 회의 운영 방식과 최종 결과 발표 일정도 함께 계획했다. 공동연구는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협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과학고등학교는 내년 1월, 이번에 방문한 이나게고와 치바고의 교장단 및 학생교류단을 울산으로 초청해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번 국제교류가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과 과학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5.07.21 10:34 수정 2025.07.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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