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2025 청년예술가 역량강화 교육 기·성악 부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공연예술 기악 및 성악 분야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음원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창작 기획 역량을 중심으로 한 ‘경계 위 창작’ 과정과, 실습 중심의 ‘스튜디오 레코딩’ 과정으로 구성된다. ‘경계 위 창작’은 8월 9일부터 2주간, ‘스튜디오 레코딩’은 8월 23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경계 위 창작’ 과정은 전통공연예술을 토대로 다양한 음악 장르 및 표현 방식을 탐구하며 창의적인 기획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악기 편성, 주법, 사운드 특징, 템포, 악센트 등 음악 구성 요소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루며, 앙상블 및 개별 연주 경험도 포함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스튜디오 레코딩’ 과정은 음원 제작과 스튜디오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실습형 교육이다. 작품 콘셉트 기획, 레코딩 기술 이해, 음원 제작, 스튜디오 작업 전반에 이르는 과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으며,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2명 이상 8명 이하로 구성된 그룹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구성원의 평균 연령이 만 39세 이하인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참여 그룹은 서류 심사를 통해 5개 팀 이내로 선발된다.
두 과정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창작 도구와 경험을 갖추고자 하는 청년예술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전 과정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악문화재단을 전신으로 하며, 2009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통예술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콘텐츠 개발,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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