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는 21일 시작됨에 따라 신청 첫 주 요일제 접수 및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예방 등 도민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소비지원 사업으로,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계층은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50만 원을 지급한다.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과 연천 주민은 5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1차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26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과 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성인은 본인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오프라인 신청 시 본인 또는 대리인은 신분증과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소비쿠폰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공식 누리집과 앱,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관련 URL 링크를 문자로 보내거나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도 공식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SNS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031-120’ 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빠듯한 일정이지만 시군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이 혼란 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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