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자연앤하우스디’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고덕자연앤하우스디’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공공)분양 전용 84㎡는 110가구 모집에 621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5.65대 1로 집계됐다. 특히 84㎡A형은 12.36대 1로 마감됐다. 민영(일반분양) 전용 98㎡는 166가구 모집에 760명이 신청해 평균 4.58대 1을 기록했다. 84㎡C형은 40가구 모집에 36명이 접수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가 집중됐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7190만~5억296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체 가구의 약 90%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제공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SRT·GTX-A·C(계획) 등이 연결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인접성 등 우수한 교통환경도 장점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민간 건설사의 설계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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