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란, 소비자가 어떤 재화를 반복적으로 소비할수록, 추가로 한 단위를 소비할 때마다 얻는 만족도(즉, 한계 효용)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플 때 먹는 첫 번째 빵은 매우 큰 만족을 주지만, 두 번째나 세 번째 빵은 처음만큼의 만족을 주지 않으며, 계속해서 먹다 보면 오히려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수요 곡선이 우하향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법칙은 자원 배분, 가격 결정, 소비자 선택 이론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활용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매우 배고픈 사람이 햄버거를 먹을 때 첫 번째 햄버거는 큰 만족을 줍니다. 그러나 두 번째 햄버거는 첫 번째보다 덜 만족스럽고, 세 번째부터는 배가 불러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소비가 늘어날수록 만족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소비자는 가격과 효용을 고려해 적절한 수준에서 소비를 결정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