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삶을 보는 창입니다.”
아이웨어 안경원 이종진 대표의 철학은 명확하다. 사람들의 눈에 맞는 안경을 찾기 전에 눈이 가진 본래의 기능과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 단순히 안경을 판매하는 안경사가 아니라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눈 건강 컨설턴트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눈 건강 컨설팅, 삶을 바꾸는 첫걸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이종진 대표의 시작은 어릴 적부터 이어진 가치관에서 비롯됐다. 친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면서 어려운 이웃과 노인을 돕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나중에 크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직업을 선택할 때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앞섰다. 그 마음으로 안경광학과에 진학했다.
안경사로 현장에 서며 고객들을 만났다. 시력이 좋아도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두통이 반복되는 이들이 있었고 단순한 안경 피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앞에서 한계를 느꼈다. 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이 가장 어려웠던 2020년, 아이웨어 안경원의 원장이 되어 어렵게 매장을 시작했지만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며 전문성을 쌓아갔다.
진심을 알아준 손님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지만 안경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눈의 불편함을 마주할 때면 무력함이 밀려왔다. “어떻게 하면 더 실질적으로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시기능 훈련을 알게 되었고 공부를 시작했다.
고객의 변화, 삶의 변화를 이끌다

한 초등학생 고객은 겹쳐 보이는 글씨 때문에 책을 멀리했고 집중력 저하로 학습 부진을 겪었다. 시기능 훈련 후 글자를 선명히 따라갈 수 있게 되었고 독서와 공부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또 다른 40대 직장인 고객은 금융업에 종사하며 업무 강도가 높아 저녁이면 눈 경련과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1시간만 운전해도 피로감으로 운전을 피했다. 피로가 극심해지면 물체가 두 개로 보였다 하나로 돌아오는 복시 현상까지 겪었다. 시기능 평가 결과 외사위가 심해 일반적으로는 프리즘 렌즈 처방을 고려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경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해 시기능 훈련을 통해 사위를 교정했고 눈의 피로가 줄며 복시 증상이 완화되어 업무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전문성을 증명하는 자격과 연구
이종진 대표는 한국시기능훈련협회(OVDRA Korea)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기능 관리와 훈련, 재활의 학문적·임상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콘택트렌즈 교육자 협의회(IACLE)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을 바탕으로 포도나무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로서 눈 건강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함께 추구하고 있다. 또한 <코아세르베이션된 약물 함유 콘택트렌즈에서의 약물의 확산 연구> 논문 공동저자로 참여해 콘택트렌즈 분야 연구 깊이도 쌓았다.
안경원이 아닌 ‘눈 건강 컨설팅 센터’로

많은 안경원이 ‘가성비 안경’을 앞세울 때 이종진 대표는 ‘눈 건강과 시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시력 검사로 끝나지 않는다. 양안시, 시기능, 눈의 협응력 등 종합 평가와 훈련, 맞춤형 안경 피팅, 사후 관리까지 연결해 고객의 눈 건강과 삶을 함께 관리한다.
곧 대한청년일보 눈 건강·시기능 분야 유일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양안시 검사 중요성, 스마트폰 시대 아이들의 눈 건강, 눈 건강과 집중력의 관계 등을 쉽고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독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진 대표는 말한다.
“눈 건강은 결국 삶의 질입니다. 잘 본다는 것은 더 나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