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생들의 영어 실력과 학습 태도를 함께 다져온 조준상 원장은 지금도 흔들림 없이 교육을 계속해오고 있다.
그는 영어를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읽고 분석하고 스스로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으로 바라본다.
“문법은 이론적으로 따로 암기하기보다는, 글을 읽으며 구조를 익히고 반복을 통해 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는 결국 국어처럼 다루는 게 목표예요.
우리가 국어 문법을 몰라도 자연스럽게 말하고 쓰는 것처럼, 영어도 읽고 쓰는 과정 속에서 문법이 몸에 배어야 실전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 ▲ 조준상 원장 © JS조준상영어 |
입시와 실전 경험이 결합된 커리큘럼
조 원장은 7·9급 공무원 시험과 경찰 공무원 영어를 10년 이상 강의한 실전 중심의 교육자다.
또한 대형 입시 학원에서 고등학교 영어를 오랜 기간 가르쳐온 경험이 현재 JS조준상영어 커리큘럼의 바탕이 되었다.
“공무원 영어는 단순 암기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문장을 꿰뚫는 구조적 사고가 필요하죠. 그 훈련법을 입시에 적용하면 수능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초등부터 고3까지 — 하나의 학습 흐름
JS조준상영어의 수업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흐름을 따른다.
단어 암기, 독해 구조 분석, 논리적 추론, 선택지 판단 등 수능 독해의 전 영역을 하나의 훈련 과정으로 설계되어 있다.
특히 고3을 위한 ‘모의고사 분석집’은 수능, 교육청, 평가원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문장의 논리 구조를 분석하고 선택지를 설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제공한다.
이 자료를 충분히 소화하려면 초등·중등 시기부터의 단계적 훈련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이 분석집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초등·중등부터 독해 체계가 잡혀 있어야 합니다. 수능은 하루아침에 대비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 사진 © JS조준상영어 |
고난도 유형 대비 — JS의 전략
JS는 빈칸 추론, 문장 삽입, 문장 순서 배열 등 고난도 유형에 특화된 수업을 운영한다.
이 영역들은 단어 암기보다 구조 이해와 논리적 사고가 핵심이기 때문에, JS만의 문제 접근 방식과 풀이 전략이 뚜렷하다.
특히 ‘순서와 삽입’ 유형은 최근 들어 난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방학마다 특강 형태로 개설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정상 매번 열리진 않지만, JS에서는 가능한 한 이 영역에 대한 집중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JS조준상영어는 빈칸 추론 문제에 강한 학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빈칸 유형에 대한 체계적 접근과 높은 적중률로 인해 ‘빈칸 Master’라는 별명도 생겼다.
“처음엔 막막해하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 구조부터 본다고 말할 때, 훈련이 체화된 걸 느낍니다.”
▲ 사진 © JS조준상영어 |
공부의 기본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JS조준상영어는 성적보다 먼저 예의와 태도를 강조한다.
학생들은 수업 전후 인사를 생활화하며, 카카오톡 메시지에서도 ‘~요’ 대신 ‘하겠습니다’, ‘했습니다’와 같은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다.
조 원장은 이를 단순한 예절 지도가 아니라, 집중력과 자기 통제력의 기초 훈련으로 본다.
“예의는 외적인 격식을 위한 게 아니라, 감정과 행동을 절제하는 훈련입니다.
절제를 아는 학생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집중할 줄 알게 되고,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공부를 밀고 나갈 수 있는 내적 힘이 생깁니다.
성적은 그다음에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에요.”
![]() ▲ 사진 © JS조준상영어 |
예습과 복습의 힘, 그리고 시기의 중요성
JS는 수업보다 예습과 복습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학생들은 수업 전 본문의 단어를 암기하고, 스스로 해석해보며,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정리한 뒤 수업에 참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수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 내용을 점검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된다.
수업 후에는 복습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며, 학생들은 이를 듣고 나서 복습 노트를 작성한다. 이 노트는 조 원장이 직접 검사하며, 학생들과 추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
“공부는 노력보다 시기가 중요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훈련이 시작되어야 고등학교에서 성과가 납니다.
단어 암기 훈련이 어렵더라도 이 시기에는 규칙적인 학습 습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법 용어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해석해보는 경험이고, 이 해석 훈련이 아이의 독해력을 만들어줍니다.”
조 원장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중학교 영어는 단순히 내신 범위 내의 문법과 본문 암기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영어는 외부 지문처럼 처음 보는 글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단어 암기력, 직독직해를 통한 해석력,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분석력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야 하기 때문에, 고등 영어는 반복 학습이 아닌 종합 예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다.
그래서 JS는 초등 고학년부터 단어 암기 습관과 해석 중심의 읽기 훈련을 함께 시작하고,
그 위에 수능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이고 구조화된 커리큘럼을 쌓아간다.
▲ 사진 © JS조준상영어 |
학부모에게 전하는 조언
조 원장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아이에게 ‘힘들면 그만해도 돼’라고 하면, 그 회피 습관은 고등학교에서 더 큰 어려움이 되어 돌아옵니다.
공부는 자율성도 중요하지만, 습관이 잡힐 때까지는 일정한 강제력도 필요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도망가지 않도록 버티게 하는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이어 그는 학습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고 말한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여름에 아무리 태양볕 아래에서 후회하며 노력해도 가을에 거둘 것이 없습니다.
아이가 학습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때를 읽고 이끌어주는 부모의 혜안이 필요합니다.”
![]() ▲ 사진 © JS조준상영어 |
JS가 남기고자 하는 것
JS조준상영어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로 나간 제자들은 JS를 단순한 성적이 아닌, 배움의 태도와 삶의 자세를 배운 곳으로 기억한다.
조 원장은 가끔씩 찾아오는 제자들의 인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
“한 학생은 예전에 학원에서 전자담배를 몰래 피우고 말썽도 많이 부렸는데, 시간이 흘러 외국 항공사인 보잉사에 취업해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때 혼내주셔서 감사하다’고요. 그런 인사는 지금도 제 마음을 오래 울립니다.”
또 다른 제자는 수의사가 된 뒤, 갓난아이처럼 어린 딸을 품에 안고 학원을 다시 찾았다.
그는 조 원장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아이도 크면 선생님께 영어를 배우게 하고 싶어요.”
“그럴 때, 이 일이 단순히 점수만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JS에는 매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제자들이 나오고 있다.
수업실 한쪽에는 이름이 적힌 ‘명예의 전당’이 이미 자리를 꽉 채우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조 원장은 무엇보다도 “삶의 태도를 배운 학생”을 제일 자랑스럽게 여긴다.
“제가 가르치는 건 영어가 아닙니다.
공부하는 힘, 글을 읽는 눈,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