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2025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 판매 순위, 소비자 성향 분석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사이소는 지난해 연매출 5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7만 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의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관심 품목과 구매 성향을 확인했다.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선물’…신뢰 기반 소비 확인
상반기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선물’,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특히 ‘선물’이 최다 검색어로 집계된 점을 들어 사이소의 높은 신뢰도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했다. 직접 보고 고르기 어려운 선물용 품목에서 소비자의 신뢰는 곧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과, 배, 한우 역시 선물용 수요가 높은 품목이며, 버섯, 콩, 쌀 등은 자가소비용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다 판매 제품은 문경 닭갈비…고정 고객층 형성 확인
같은 기간 단일 제품 기준 최다 판매량은 문경 닭갈비로 8,804건을 기록했으며, 예천 우렁이쌀(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4,703건), 안동 백진주쌀 10kg(3,080건), 안동사과 대과(2,967건), 문경 삼겹살 500g(2,60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주로 자가소비를 위한 제품으로, 맛과 품질에 대한 입소문과 재구매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40~50대 여성 비중 높아…가족 식탁 책임지는 주 소비층
연령별 소비자 분석 결과, 40대가 전체의 5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50대(19.9%), 30대(19.8%), 60대(5.3%), 20대(1.6%) 순이었다. 70대 이상도 1.5%를 차지해 고령층의 온라인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이 75.4%로, 남성(24.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사이소의 핵심 소비층이 40~50대 여성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가족 식탁을 책임지는 실질적인 구매 주체이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사이소의 신뢰도와 상품 경쟁력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신규 가입자 혜택 및 여름 맞이 프로모션 진행
한편 사이소는 신규 가입자에게 3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요특가 등 다양한 상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8만 원 상당의 구독 포인트를 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회원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포인트는 쇼핑몰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조기 소진될 수 있어 빠른 참여가 권장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 소비자 분석 결과는 합리적 소비자들이 우리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사이소를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직거래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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