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4월 공모를 통해 190개사가 지원해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업 스토리, 경영 성과, 참여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서류·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그린리본(샌드위치) ▲농업회사법인 리큐랩(막걸리) ▲댄스팜코퍼레이션(운동복) ▲더블헬스케어(두부 미숫가루) ▲바비조아(기능성 곡물) ▲부산약콩밀면(속편한 밀면) ▲양가손만두(얇은 피 만두) ▲차애전 할매칼국수(칼국수) ▲코스마일 코퍼레이션(관광 기념품) ▲태리제화(수제화) 등이다.

이들 업체에는 스타소상공인 인증서와 현판 수여, 업체별 성장지원금 2천만 원 및 전문 컨설팅, 국가 공모사업 심층 상담, 협업 지원과 네트워킹 행사, 공동 마케팅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선정 기업 대상으로 협업 프로젝트 실행 자금 최대 500만 원도 지원한다.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기능성 쌀 제품을 개발·수출하는 ‘바비조아’와 미쉐린 가이드 2년 연속 선정된 ‘차애전 할매칼국수’가 꼽혔다. 바비조아는 국내 최초 ‘기능성 표시 쌀’을 상용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고, 차애전 할매칼국수는 전통식 브랜드화와 밀키트 상품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선정된 업체들은 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해외 판로 개척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일부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 강한 소상공인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고, 유통 협업과 매장 매출 상승 등으로 도약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스타소상공인이 전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선정 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