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RKW·SCHOTT와 업무협약… 대전 직업계고 학생의 해외 취업 지원 본격화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23일과 24일(현지시간), 독일의 대표적인 제조업 지원 기관 및 기업과 각각 글로벌 현장학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직업계고 학생의 해외 취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독일 경제 합리화 관리국(RKW Kompetenzzentrum)과 글라스세라믹 분야 글로벌 기업 SCHOTT사와 각각 진행되었으며,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해 RKW 옌스 나겔 대표, SCHOTT 페터 슈나이더 아우스빌둥 총괄 등이 협약서에 직접 서명함으로써 상호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독일 내 직업교육 및 실무훈련 기회 제공, 글로벌 현장학습 수료 후 현지 취업 연계, 현지 생활에 대한 안전하고 실질적인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 연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RKW는 독일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인재 육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향후 다양한 독일 내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전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CHOTT사는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의 실제 고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고용이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독일 현지의 취업 기업 및 교육 지원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학생들이 단지 글로벌 현장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취업처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해외 취업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작성 2025.06.25 09:18 수정 2025.06.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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