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척추측만증 인식의 날 기념, 생애주기별 건강 컨퍼런스 성료

의사, 물리치료사, 운동전문가 등 170여 명 참석…

척추측만증 치료와 생애주기별 운동전략 통합 소개

2025년 6월 15일(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척추측만증 인식의 날 기념 생애주기별 건강 컨퍼런스’가 약 170명의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가 주최하고, (주)K슈로스와 공동 주관했으며, 척추측만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전략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컨퍼런스는 총 7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의사, 물리치료사, 운동전문가, 그리고 척추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다양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척추측만증에 대한 수술과 비수술 치료, 운동적 접근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삼성서울병원 강동호 교수는 수술적 치료의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하며 최신 수술 트렌드와 개인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서울대본병원 박성아 센터장은 국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비수술 치료의 임상 적용 사례를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어 (주)K슈로스파인 이상길 대표는 척추측만증 운동 치료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며 슈로스 운동의 임상 적용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후에는 생애주기별 신체 부정렬 예방과 운동 솔루션을 주제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별 맞춤형 건강 전략을 제시하는 세션이 이어졌다. 최신아 원장은 아동·청소년기 척추 정렬 변화를 고려한 운동 개입 방법을 소개하며 성장기의 조기 개입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종국 대표는 성인을 위한 직장 내 실천 가능한 오피스 운동 전략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적용 가능한 건강 습관을 제시했다. 이어 김민서 원장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요가 기반의 근감소증,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박한수 박사는 노년층을 위한 근감소증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 목적의 통합 운동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운동 개입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란 대표는 근막의 기능에 대한 재해석을 바탕으로, 조직의 회복을 위한 가소성과 탄성 회복 전략을 통해 운동 재활의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에 적용 가능한 치료와 운동 솔루션을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의료, 재활, 운동 분야 간 협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척추 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한 행사로 평가된다.


제3회 척추측만증 인식의 날 기념 컨퍼런스, 사진제공= K슈로스파인



작성 2025.06.23 00:21 수정 2025.06.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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