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유럽 최대 야외 음악제인 도나우섬 음악축제(Donauinselfest)에서 한국 전통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 ‘Inspire Me Korea’를 개최한다.
‘Inspire Me Korea’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2022년부터 도나우섬 음악축제와 협력해 매년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매년 수만 명의 현지 관람객이 찾는 한국문화원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축제 조직위원회가 세계 각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조성한 특별 구역 ‘Tourismus Insel’과 3만 석 규모의 ‘Electronic Music’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국악 신동에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송소희가 주목받고 있다. 자작곡 ‘Not a Dream’의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하며 주목받은 송소희는 전통 국악에 록과 팝을 접목한 독창적인 무대를 6월 21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 카이, 중남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팝밴드 W24, JTBC ‘싱어게인3’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가수 임지수, 유럽 재즈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또한 ‘Electronic Music’ 무대에서는 DJ HYUNY가 대규모 관객을 앞에 두고 케이팝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 외에도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2025’ 오스트리아 예선이 함께 열려, 현지 케이팝 팬들이 무대에 올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한복 체험과 한국 여행 정보 부스가 운영되며,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가 준비한 케이 푸드 공간도 마련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한국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알리고, 오스트리아 시민들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