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진주시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총 190억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과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 두 가지로 나뉘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내 대출에 대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한다. 보증대출의 경우, 대출 유지 여부 확인 후 신용보증수수료 1년분도 별도 지원한다.
진주시의 올해 전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는 450억 원으로, 상반기에 26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보증대출 150억 원, 담보·신용대출 40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대출 규모를 지난해보다 60억 원 상향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 업종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도소매·음식·서비스업 등은 5인 미만인 업체가 해당된다.
신청은 보증대출의 경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접수 가능하며, 자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담보·신용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금융기관에 사전 상담 후 관련 서류를 지참해 진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관내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5개소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055-749-820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이 경영난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