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귀농·귀촌 열풍 속에, 이주를 계획하거나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위한 대규모 정보 박람회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20여 곳의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해 귀농·귀촌 관련 지원 정책, 정착 프로그램, 지역별 정보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할 예정으로 큰 호응이 예상 된다.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농협, 귀농·귀촌 관련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자리로, 도시민의 안정적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정보와 실질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귀농·귀촌 준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박람회 현장에는 예비 이주민을 위한 맞춤형 상담 부스가 설치돼, 농지 마련부터 창업 지원, 주택 정보, 지역사회 정착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의 상담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각 지자체의 홍보관에서는 해당 지역의 특성과 주요 산업, 주거환경, 교육 인프라 등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귀농·귀촌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도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청년 귀농인의 창업 사례나 가족 단위 정착 사례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정부 지원 확대… 도시민 유입 유도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 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농업 창업 자금 및 주택자금 융자, 기술 교육 프로그램, 시범 마을 조성 등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융화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별로도 특색 있는 지원정책이 이어진다. 현재, 강원도는 ‘청년 농촌 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층 유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고령화된 농촌 지역에 젊은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전원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 스마트 귀농도 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마트팜, 농업용 드론, 자동화 시설 등 최신 농업 기술도 소개되며 귀농·귀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청년층이나 30~40대의 중장년층은 전통 농업 방식보다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농업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귀농·귀촌은 이제 단순한 ‘전원생활’이 아니라, ‘새로운 경력 전환’과 ‘라이프스타일 혁신’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귀농·귀촌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도시민과 농촌 간의 간극을 좁히고 실질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농업 창업, 가족 이주, 은퇴 후 전원생활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귀농 모델을 확인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마련하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의 대중화와 체계적인 정착 지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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