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30년 이상 지역 지킨 '모범장수기업' 발굴 나선다

30년 이상 운영, 상시근로자 수 20인 이상 중소기업 … 7월 11일까지 신청

[권해철 기자] 진주시는 지역경제에 오랜 기간 기여해 온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모범장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2월 제정된 ‘진주시 모범장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장수기업의 공로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세 곳의 기업이 처음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청 대상은 진주시에 본사를 두고 30년 이상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평균 상시근로자 수가 20인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이 완료되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모범장수기업’ 인증패가 수여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지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 진주시의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에서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로, 진주시청 기업통상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기업 운영 연수 ▲재무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실적 ▲복리후생 수준 등을 기준으로 종합 점수가 높은 상위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진주시 기업통상과(055-749-813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지역에서 뿌리내린 기업들이야말로 진주 경제의 근간”이라며 “이들 기업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호 모범장수기업으로는 남강제지(주), 동이공업(주), 진주특종제지(주)가 선정돼 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모범장수기업을 찾습니다(진주시 제공)

작성 2025.06.16 20:58 수정 2025.06.18 18:3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소상공인연합신문 / 등록기자: 권해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