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진 '호수공원' 2028년 개장 목표…841억 대규모 투자 본격화

민관 합작으로 15만㎡ 복합 힐링공간 조성…주변 부동산 기대감↑

출처 : 당진시, 대전일보

충남 당진시의 숙원 사업이던 ‘호수공원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덕동 1309번지 일원 약 15만3,449㎡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만 84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보상비 332억 원, 공사비 및 기타 비용 509억 원으로 구성된다. 2023년 대상지로 지정된 후 각종 행정절차와 관계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현재는 토지보상계획 열람 단계다. 2026년 9월 착공, 2027년 말 공사 완료, 2028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진시는 이 공원을 단순 녹지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도심 속 복합 힐링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 어르신 산책로, 시민 문화교류 공간 등이 통합된 설계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4만 평은 작다. 당진에는 10만 평 이상 규모의 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체계로 추진된다. 한국가스공사(240억 원), 한국전력공사(250억 원), 현대제철(200억 원, 청소년수련관 포함)이 재원을 분담하고, 당진시는 자체 예산 150억 원을 투입했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속도감 있는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의 반응도 주목된다. 공원 인근 아파트 선호도 상승과 함께 토지가격 상승, 임대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쾌적한 정주 여건은 신혼부부·청년층 유입을 견인해 인구 기반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여가시설 확충으로 상가 수익성과 원룸 수요가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원 조성이 당진의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수도권 외지인의 관심 유입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목할 시점이다.

 

당진 호수공원, '사람 중심 도시' 실현의 시험대

공공과 민간의 협력 아래 조성되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당진시의 미래 도시 전략과 정주 매력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미래를 심는 이 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문의 : 정세림기자(부짜르트) 010-6568-3103

작성 2025.06.12 10:56 수정 2025.06.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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