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이 폐업한 소상공인의 빠른 노동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재기를 돕기 위해 ‘폐업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사업’을 1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제 위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초기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시장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부산일자리종합센터가 주관해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취업한 폐업 소상공인과 이들을 채용한 고용주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최근 임금근로자로 취업에 성공한 폐업 소상공인들이 목돈 마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두배통장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월 30만 원씩 6개월간 저축하고, 시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적립금을 두 배로 늘려준다.
6개월간 근로를 유지하고 적립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또한, 폐업 소상공인을 고용한 사업주를 위한 ‘고용인센티브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2020년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을 올해 채용한 고용주에게는 1인당 최대 360만 원(월 60만 원씩 6개월간)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한 기업당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12월 31일까지이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재)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는 10월 말 예정된 ‘2025 부산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폐업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 미니잡페어’ 등 행사를 통해 사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과 글로벌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폐업 소상공인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기와 안정적인 고용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