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막, 미래 에너지산업 청사진 제시

대구엑스코에서 11일부터 3일간 열려, 140개사 430개 부스 운영

지자체 주관 유일 전기산업 전문 전시회, 전기와 기술의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

전기․전력 제품 및 기술 전시, 수출․구매상담, 세미나 등 동시 진행

경상북도는 11일 대구 EXCO에서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막식을 열고 전기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2025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개막/경북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우재준 국회의원, 아슬란 M. 아스카르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 등 전기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개막 퍼포먼스, 전시장 기업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그린뉴딜 시대에 발맞춰 전기산업을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작됐다.


경상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전기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자체가 개최하는 유일한 전기·전력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로, 오는 13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전력과 기술이 만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발전·송배전·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전기안전, 에너지 신산업,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140여 개 기업이 430개 부스를 마련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인도, 일본, 중국, 카타르 등 7개국 10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국내 발전사 및 공공기관 30여 곳과의 구매상담회도 동시에 열려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전기산업 최신 트렌드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와 직무교육도 마련돼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전기 분야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진로 탐색,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북지역은 국내 원전의 49.1%를 차지하는 13기 원전을 운영하며 국가 전력 공급의 중추 역할을 맡아 왔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포항), 청정수소 생산기지(울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경북 전역),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영덕·포항)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엑스포가 전기·전력 분야 혁신 기술과 정보 교류의 장이자 네트워크 강화의 기회가 돼 전기산업의 도약과 에너지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기는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전기산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작성 2025.06.11 16:08 수정 2025.06.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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