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양주시의 도시관리계획(재정비, 도시지역 외 지역) 결정(변경)안을 확정하고 6월 11일 이를 고시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양주시 관내 비도시지역의 합리적인 토지이용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총 93개소 81만5,540㎡의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이번 결정은 양주시의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현황과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해 개발수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경기도는 양주시가 2023년 10월 입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친 후, 지난 4월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 주민 재공람을 실시하고 최종 확정했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용도지역·지구 및 기반시설 설치와 변경 등을 체계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양주시 비도시지역 내 불합리하게 설정된 용도지역들이 정비되며, 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토지 활용이 가능해져 향후 도시 확장 및 지역개발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결정은 양주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체계를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도내 비도시지역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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