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RISE, 지역 대학 창업에 날개… 16개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협력 본격화

지역을 연결하는 창업플랫폼' 공유 협업으로 창업 문화 확산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교육과 실전 역할 분담으로 창업 사다리 구축

경상남도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의 일환으로 도내 대학들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청년 창업 활성화와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에는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라이즈에 참여 중인 16개 대학이 함께 하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대학연합 콘(CORN) 경진대회’와 ‘찾아가는 창업토크’ 등 총 8개의 공유·협업형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게 된다.


경진대회인 ‘CORN’(College of RISE Network)은 각 대학의 창업동아리들이 한 무대에서 역량을 펼치는 장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교류와 협업을 통해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창업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공하는 고객 중심 창업교육 ‘CORN 프로젝트’를 수강한 후 경진대회에 참여한다.


또한 ‘찾아가는 창업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 청년 창업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조언하는 맞춤형 토크 프로그램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역할 분담이다. 대학은 창업 교육과 예비 창업단계(팀 빌딩,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를 담당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진대회 우수팀 대상 멘토링, 투자 연계, 사업화 기획 등 후속 실전 지원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학생 창업을 단발성 경험이 아닌 실현 가능한 진로로 이어주는 ‘창업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남도는 라이즈를 통해 지역 대학과 혁신기관 간 연계를 기반으로, 창업을 비롯한 연구, 취업, 지역문제 해결까지 대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하정수 대학협력과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 대학의 역량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네트워크가 결합한 실질적인 지역혁신 사례”라며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노충식 대표는 “센터가 중심이 되어 도내 16개 대학과 라이즈를 연계한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선순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경남 창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경남도청전경/경남도 제공


작성 2025.06.09 09:22 수정 2025.06.1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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