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 다시 한 번 보랏빛으로 물든다.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수국을 주제로 한 <고요하고 보라> 수국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수국,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산수국 등 다채로운 품종의 수국 약 200여 점이 선보인다. ‘시가 있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은 여름 수목원을 로맨틱한 보랏빛 물결로 채워줄 예정이다.
수국 외에도 관람객들이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평상과 파라솔을 설치해 계곡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며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관람 요금은 성인 11,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이며, 전시 기간 동안 수목원 내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연인들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아침고요수목원 측은 “올해 수국전시회는 시적인 감성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한 기획으로, 방문객들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여름을 추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리며, 관련 문의는 1544-6703번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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