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찾은 국내외 선수들과 관람객 사이에서 경상북도가 운영 중인 한복 홍보·체험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는 대회 기간인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홍보·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한복 홍보·체험관은 한국한복진흥원이 운영하며, 전통 혼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다양한 연령층이 입을 수 있는 한복 80벌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은 직접 한복을 착용하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어 체험형 전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복은 한글, 한식, 한옥, 한지와 더불어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그 중심에 경상북도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상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한복 전문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을 통해 한복 문화산업의 육성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한복을 특별한 날에만 입는 전통의상으로 제한하지 않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 지사는 국내외 외빈과 함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적극적인 실천으로 한복 입기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지사는 “한복은 세계에 내놓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K-문화 자산”이라며, “경상북도가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