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라는 한 문장으로 출발한 이 책은 관계가 무너진 자리에서 남겨진 상처와 공허, 그리고 회복의 길을 따라가는 남성 1인칭 체험 에세이다. 1장은 결심의 순간에 뒤엉킨 두려움과 해방을 직면하고, 2장은 ‘남자에게도 이혼은 상처다’라는 고백 아래 흩어진 자존감을 포착한다. 3·4장은 무너진 일상을 다시 세우며 타인과의 경계, 나만의 중심을 재정렬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마지막 장은 후회와 감사가 교차하는 기억을 통과해 ‘다시 살아갈 나’를 발견한다. 결혼 실패담이 아니라 자아를 새로 조립해 가는 성장 서사로,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은 모든 독자에게 끝이 곧 시작임을 일깨우는 따뜻하고 단단한 응원을 건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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