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1일, 처인구 중앙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 도시재생 팝업 프로그램 ‘김량장(場)에서 놀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열었다,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체험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한국민속촌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와 전통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 중인 ‘중앙동 스마트도시재생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을 통해 행사 당일 유동인구는 총 2만 4,2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토요일 평균 대비 약 21.7% 증가한 수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전시 및 홍보관 ▲도시재생 백일장 ▲전통놀이 체험(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공예 체험(천연염색 손수건, 노리개 만들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어린이 플리마켓,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2만 원 이상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민속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가 큰 관심을 끌었으며, 도시재생 백일장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도시와 전통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모두가 힘을 모아 용인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며 “용인중앙시장의 오랜 전통도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중앙시장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서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시민과의 교감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거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