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세계 최대 소화기 질환 학회인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DDW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었으며,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국제 심포지엄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회를 통해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빠른 약효, 낮밤을 가리지 않는 증상 개선 효과, 식사 여부와 무관한 1일 1회 복용의 편의성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NSAIDs(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유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제균 효과, 야간 위산 분비 억제 등 총 5건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국내 P-CAB 계열 치료제로는 가장 많은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소화기내과 마이클 배지 교수는 펙수클루에 대해 “기존 PP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그 효과와 안전성에 주목했고,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 역시 “펙수클루의 구조적 특성 덕분에 빠른 증상 완화와 긴 반감기를 통한 지속 효과를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했다.
라틴아메리카와 멕시코에서 진행된 연구도 주목받았다. 칠레 가톨릭의대 리켈메 교수는 펙수클루 4제 요법이 H.pylori 제균에서 96%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고,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의 레메스 트로체 박사는 “NERD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펙수클루는 빠른 증상 완화(Reliever), 지속적 산 분비 억제(Controller), 다양한 적응증 커버(All-Rounder)라는 3대 강점을 지닌 치료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최근 인도 시장에 국산 P-CAB으로는 최초 진출한 데 이어 파나마에서도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까지 30개국에 진출했으며 이 중 6개국에서 정식 판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