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전문가 603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ESG 교육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적 실천과 정책 제언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캠프 내 미래가치 의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 선언은 5월 18일 국회에서 열렸으며, ESG 교육자, 강사, 활동가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다. ‘603인’이라는 상징적인 수는 6월 3일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글로벌 ESG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리더십의 적임자”라고 입을 모았다. 함께 출범한 ‘ESG 교육 특별위원회’는 이 후보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거버넌스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개발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김보미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영수·전하리·마재광·백은경·선정환·이유경·이은주·이주연·이희옥·이경미·장성란 등 부위원장단이 공동 운영을 맡는다. 다양한 전문 분야의 민간 전문가, 시민사회 인사,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며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보미 위원장은 “대선 기간 동안 전국 순회 간담회, 정책 포럼, 시민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선거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수·이순종 교수, 임범준 대표, 정용우 교수, 오카리나 연주자 김문정,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2’ 출연 배우 백승철 자문위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지지 선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ESG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위원회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산하의 전국 조직으로, ‘사람 중심,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캠프의 정책 슬로건 아래 ESG 실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ESG 전문가들의 집단 지지 선언은 단순한 후보 지지에 그치지 않고, 선거 이후에도 이어질 지속 가능한 정책 의제 실행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 중심의 대한민국’을 위한 ESG 실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그 여정에 교육과 실천을 기반으로 한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