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김해시가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협업해 지역 공예인을 위한 창작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김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공예인들이 모여 창작 커뮤니티 발기회를 겸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공예인 간 업종 간 소통과 창작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공예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해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도자산업 집적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이다.
김해지역 도자 소공인 24명과 타 업종 공예인 60여 명이 참여하며,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창작 중심의 팀별 커뮤니티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총 6개 팀으로 구성되어 김해한옥체험관의 각 방과 대청마루를 팀별 공간으로 활용, 자유 주제 아래 다양한 공예 워크숍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그 결과물은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김해한옥체험관 전관에서 전시회와 함께 성과발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공예인들에게 창작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김해가 보유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