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6일,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전담하는 바로희망팀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시·구·동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족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실질적인 상담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박정윤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가족을 개인 및 부부 체계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상담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바로희망팀은 학대예방경찰관,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특화 대응팀으로,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부터 매년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현장 변화와 정책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상담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피해자에 대한 대응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순 부천시 여성다문화과장은 “피해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 마주하는 바로희망팀 직원들에게 가족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며, “이번 교육이 상담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로희망팀 운영 및 관련 사항은 부천시청 여성다문화과(☎032-625-696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