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공원 내 참진드기 불검출

도 보건환경연구원, 아산·공주·서산 공원 3곳 대상 조사 실시

[충남=시민뉴스] 김진호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 실시한 봄철 공원 내 참진드기 조사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봄 나들이철 도내 공원 방문객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조사는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서산시 해미읍성 3곳을 선정해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다.

 

참진드기 분포 및 병원체 감염 여부 조사 결과 관리가 잘된 공원 내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공원 주변 야산에는 참진드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드기는 38이상의 고열과 혈소판 감소, 다발성장기부전을 동반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감염병의 매개체이다.

 

SFTS는 사람-동물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반려동물 간 동시 감염이 보고된 바 있다.

 

반려동물 산책 등 외부활동 시 수풀이 우거진 곳을 이용할 때에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참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연구원은 매개체 전파 감염병 관리를 위해 공원 내 참진드기 조사사업 이외에도 SFTS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단검사 결과를 통보하는 패스트트랙’, SFTS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지원사업, 참진드기 감시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성 2025.05.19 15:11 수정 2025.05.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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