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위한 ‘함께온기금 개인 소액대출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면서 △중위소득 85% 이하 또는 △신용점수 750점 이하인 금융 소외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6개월 이상 동일 직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소득자 ▲12개월 이상 소득 활동이 증명 가능한 프리랜서·아르바이트 종사자 ▲2년 이상 영업 중이며 최근 3개월 매출이 1,000만 원 이상인 자영업자 등이 해당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이번 대출 지원을 통해 갑작스러운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생활안정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은 우대 심사를 통해 보다 폭넓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만 원이며, 연 4% 금리로 24개월 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5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자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자격을 확인한 후, 대출 신청서와 설문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소득증빙서류 등을 제출한 후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금을 지급받는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이번 소액대출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삶의 기반을 지키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금융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층과 저신용자,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금융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