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나누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자리,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화성 세계문화 축제'가 5월 18일(일) 오후 1시부터 향남읍 도원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손녕희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화성특례시 정구원부시장의 축사와 시의원, 국회의원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내국인과 외국인 약 3,0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교류와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세계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 내 다문화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념식 ▲세계문화 공연 ▲국가별 전통 체험 ▲세계 음식 부스 ▲프리마켓 및 바자회 ▲유관기관 홍보 부스 등 총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World Music in 화성’공연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춤과 음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World Food in 화성’**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식이 제공돼 지역 주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맛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외에도 ‘World Travel in 화성’체험존에서는 전통의상 입기, 공예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포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5월 20일)’은 법무부가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국내 체류 외국인과 국민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