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연합회가 16일 경상북도를 찾아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 단체와 시도 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개인 기부로 마련되었으며,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14년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법정단체로, 70여 개의 소상공인 업종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16개 광역지회와 232개 기초지부를 두고 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해당 지역 연합회에 가입할 수 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귀한 마음을 모아주신 소상공인연합회와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다. 도에서도 소상공인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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