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충청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지난 13일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교수)을 초빙하여 ‘행정사무감사 기법’주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청북도의회 및 충북 시·군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관7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실질적 통찰을 제공했다.
이날 강의는 행정사무감사의 정책성과 중심 접근법, 의원 요구자료 작성의 구체화 전략, 질문서 작성법, 행정사무감사의 효과적인 지원 방법, AI를 활용한 자료 분석 및 감사기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도구를 통해 감사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방대한 자료에서 핵심 쟁점을 추출하는 방법은 참석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박 교수는 강의에서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감사’가 아닌 ‘정책 성과’를 분석하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천 도구이다. 의원과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고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는 우리에게 자료를 정리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동반자다.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공직 역량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실제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와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박 교수의 강의는 쉽게 설명하면서도 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 감동을 준다”고 평가했다.
박동명 교수는 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 국민대학교 외래교수, 한국공공정책학회 상임이사, 서울시 공익감사위원 등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학문적 깊이를 갖춘 법학박사로서, 200회 이상의 지방의회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가이다. 이번 강의는 그동안의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이었다.
한편 이날 강의는 충청북도의 실정에 맞춘 사례와 질문 설계도 포함되어 공무원들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충청북도의회는 이러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