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인(Blood Rain)'은 목요일 밤 블러드 문 푸림 일식 직전에 이란의 해변을 밝은 빨간색으로 바꿉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이란의 해변이 핏빛으로 물들며 또 하나의 ‘징후’가 등장했다. 최근 이란 호르무즈섬 인근 해안에서는 폭우로 인해 산화철이 풍부한 화산성 토양이 해수에 섞이며 붉은 색을 띠는 자연현상이 나타났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2,900만 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마이클 스나이더는 이러한 자연현상이 단순한 우연이라기보다는, 성경적 상징과 맞물린 ‘경고’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붉은 해변이 등장한 시점은 유대인의 명절인 ‘부림절(Purim)’과 개기월식, 이른바 ‘블러드 문(Blood Moon)’이 겹치는 시기와 일치한다. 그는 이 현상이 중동의 전운과 연결된 상징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스나이더는 부림절이 고대 페르시아(현재의 이란)를 배경으로 하는 에스더서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림절에 일어나는 세 번의 블러드 문 중 두 번째가 이번 주 목요일 밤에 나타난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2024년 3월에 있었고, 세 번째는 2026년 3월에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예고했으며, "매우, 매우 곧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쉬키안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역시 미국과의 핵 협상 참여를 거부했다.
한편, 이란은 현재 러시아, 중국과 함께 인도양과 오만만 일대에서 ‘해양 안보 벨트 2025’라는 이름의 해군 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는 전략적 연대 강화로 해석된다.
스나이더는 이란의 핵시설이 지하 깊숙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을 파괴하려면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이스라엘 및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후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이란의 생물학 무기 개발 역사에 주목하며, 미 본토 내에서의 생물학 공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수년 간 경고해온 ‘매우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그는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스나이더는 “징후를 무시하지 말라”며, 지금이야말로 다가올 변화에 대비할 때라고 독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