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애 대표 (제공=꿈꾸는동안) |
최근 웰빙과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한 빌딩 6층, 이 조용한 공간에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바로 ‘꿈꾸는동안 뷰티센터 스킨바디(지축본점)’이다. 체형관리, 피부관리, 그리고 웨딩케어에 특화된 토탈케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곳의 대표이자, ‘한국뷰티디자인협회’의 창립자 강선애 협회장을 만나 그 진심 어린 이야기와 비전을 들어보았다.
 꿈꾸는동안 내부 모습 (제공=꿈꾸는동안) |
강 대표는 이곳을 “신체와 세포까지 건강을 되돌리고 유지하는 체형·피부관리실”로 정의한다. 특히 웨딩케어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예비신부는 물론,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자신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아 이곳을 찾고 있다. 현재 방문 고객의 약 70%는 ‘지방흡입 후 후관리’ 목적이다. 지방흡입 수술 이후 생기는 ‘바이오 본드’를 비롯한 노폐물 제거와 라인 정리가 고주파 등 기기 관리를 통해 이루어진다.
“지방흡입을 하면 해당 부위에 자연배출이 어려운 노폐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이를 그대로 두면 근육에 바이오본드가 유축되고 결국 라인도 예쁘지 않게 되죠. 지방흡입 후에는 반드시 ‘고주파를 이용한 관리’로 이를 풀어주고 배출시켜야 진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옵니다.”
 강선애 대표 이력 (제공=꿈꾸는동안) |
강 대표는 실제 체험자이자 전문가로서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실 그녀의 경력은 미용과는 거리가 멀다. 국제법 전공자였던 강 대표는 석사 졸업 후 박사과정까지 이수하고 논문 작성 중 출산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문을 내려놓고 전업육아에 들어설 수 밖에 없었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돌보며 자연스럽게 건강, 유해성분, 식재료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병인 심각한 편두통과의 싸움이 그녀 스스로를 ‘두피와 독소관리’의 세계로 이끌었다.
“하루도 제대로 못 일어날 정도로 편두통이 심했어요. 결국 살기 위해 두통약 대신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을 찾게 됐고, 그러면서 고주파, 초음파, 갈바닉 같은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공부했죠.”
 강선애 대표 (제공=꿈꾸는동안) |
그녀는 스스로 ‘공부에 진심인 사람’이라 말한다. 자신의 블로그에도 관련 논문과 근거 자료를 함께 올리며, 이론과 실제가 모두 기반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강선애 대표는 특히 ‘유해한 것을 빼고, 바른 체형을 되찾자’는 철학 아래 카이로프랙틱 기법, 근막 이완, 근육 흐름 등 심화된 대체의학 영역까지 공부했다. “건강해야 아름다움도 지속될 수 있다”는 그녀의 말은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실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블로그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은 “이런 전문적인 자료로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하는 원장은 처음 본다”며 깊은 신뢰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강선애 대표의 스킨케어 모습 (제공=꿈꾸는동안) |
 스킨케어 장비 (제공=꿈꾸는동안) |
강 대표에게 운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을 묻자, 그는 오픈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방문 중인 어느 ‘운동강사 고객’을 떠올렸다. 한쪽으로만 반복된 동작 때문에 승모근이 목의 반까지 올라온 상태였는데, 체형과 근육의 흐름을 정밀하게 파악한 관리로 큰 개선을 이루었다. “90도로 인사하며 ‘살 것 같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사실 이 분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고객들이 생각나요. 그 분들 모두를 기억하려 해요. 저에겐 한분 한분 모두 특별한 분들이세요. 진심은 통한다고 믿습니다.”
 강선애 대표의 바디관리 모습 (제공=꿈꾸는동안) |
현재 ‘꿈꾸는동안’은 웨딩케어 중심의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리뉴얼 중이며, 현재 전국 가맹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세미나실과 교육실이 마련된 확장 이전 계획도 진행 중이다. “편안함과 1:1 집중 케어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규모는 더 넓힐 예정이에요.”
강선애 대표가 원데이클래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꿈꾸는동안) |
강 대표는 ‘한국뷰티디자인협회’ 협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피부, 헤어,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원격 세미나, 임상 공유, 성분 연구 등 K-뷰티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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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표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뷰티디자인협회 (제공=한국뷰티디자인협회) |
최근엔 중국과 호주 등에서도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K-뷰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제대로 된 교육과 준비를 갖춘 후 본격적인 해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그녀는 뷰티업계에 대한 냉철한 시선도 빼놓지 않았다. 일부 무분별한 기술 접목이나 검증되지 않은 시술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는 것. “특히 체형관리의 경우, 복부나 림프 흐름을 잘못 다루면 부기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굉장히 많은 공부와 협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시사와이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강선애 대표 (제공=꿈꾸는동안) |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뷰티업계의 후배들과 고객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진심을 다해 관리할 것입니다. 교육을 받게 될 원장님들께도 ‘바른 관리’와 ‘바른 철학’을 전달하고 싶어요. 고객이 최고의 컨디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꿈꾸는동안 뷰티센터 스킨바디’의 강선애 대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의 회복’을 실천하는 ‘보기드문 진짜 전문가’였다. 인터뷰 내내 그녀의 말에서 진정성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 곳은 단순한 ‘케어숍’이 아닌, ‘다시 꿈꾸는 시간’ 그 자체가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 조용하지만 강한 확신으로 K-뷰티의 미래를 열고 있는 그녀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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