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양산시가 동부경남 창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조성한 창업지원 거점 ‘G-스페이스 동부’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G-스페이스 동부’는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3년 12월 개소 이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스케일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8개 사업을 전개해 창업 전 주기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차례의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총 24개사를 선발, 무상 입주공간을 제공 중이며, 이들 기업에는 멘토링, 투자 연계, 네트워킹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5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또한 시는 관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10개사, 창업 7년 이내 도약기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각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남지역 창업 7년 이내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 사진, 홍보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며,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실전 교육도 눈길을 끈다. G-스페이스 동부는 양산시 청년센터와 협업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콘-프로젝트’를 운영, 고객 중심 창업 방법론 실습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을 통해 예비 청년 창업자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
아울러 오는 5~6월 중에는 ▲창업투자펀드 연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창업기업 디지털마케팅 지원사업 등 총 3개의 신규 사업도 공모 예정이다. 각 사업은 사업화 자금 및 실비, 콘텐츠 제작, 마케팅 비용과 함께 전문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들의 세부 모집 공고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양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의 지역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창업 초기 단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산과 동부경남 전역의 창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할 스타트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