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 전쟁 준비, 제3차 세계 대전의 전조인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속 나토 국가들의 7가지 대응 조치


마이클 스나이더는 나토 국가들이 대규모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7가지 조치를 제시하며,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행동이 러시아와의 충돌 가능성을 높이며 세계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프랑스의 생존 매뉴얼 배포 준비: 프랑스는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해 20페이지 분량의 생존 매뉴얼을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소책자는 예비군 및 지역 방어 참여 방법, 6리터 물, 통조림, 배터리, 기본 의료 용품 등이 포함된 생존 키트 제작 지침을 제공한다.

 

프랑스의 이란 출국 권고: 프랑스 외무부는 자국민에게 즉시 이란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이는 이란에서 880일 이상 구금된 자국민 석방 이후 발령된 경고로,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을 반영한다.

 

영국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파견 준비: 영국 군사 계획가들은 특수부대에 우크라이나 동원령 준비를 지시했다. 상설 합동 사령부(PJHQ)는 병력과 자원 배치 절차를 시작했으며, 예비군도 포함된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 가능성에 대한 대비로 보인다.

 

터키의 우크라이나 군대 파견 의사: 터키 국방부 소식통은 필요 시 평화유지 임무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되지만, 러시아는 나토 군대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폴란드의 군사 훈련 징집: 폴란드는 모든 성인 남성을 군사 훈련에 징집해 러시아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미국의 핵무기 배치를 요청하며 핵무장 의지를 표명했다.

 

발트해 연안 국가의 방어선 구축: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러시아 국경에 600개 벙커, 탱크 도랑, 용의 이빨, 로켓 시스템 등을 포함한 합동 방어선을 구축 중이다. 이들은 대인 지뢰 금지 조약도 탈퇴하며 방어 태세를 강화한다.

 

트럼프의 이란 핵 협상 기한: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에 핵 협상을 위한 2개월 기한을 제시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경 조치를 경고했다. 이란은 협상을 거부했으며, 스나이더는 2025년 중반 이전에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고있다.

 

스나이더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비행장을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타격한 사건도 언급한다. 이 공격은 러시아 엥겔스-2 공군 기지에서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으며, 러시아는 이를 사상 최대 드론 공격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도발이 러시아의 강경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스나이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및 나토와의 충돌을 최종 결전으로 볼 가능성을 경고하며,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두 갈등이 동시에 악화되고 있다고 본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세계 지도자들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발췌



작성 2025.05.16 09:49 수정 2025.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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