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둑방에 조성된 봄꽃 경관단지가 활짝 핀 꽃양귀비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10일부터 악양둑방 둔치 13ha, 총 연장 7.2km에 달하는 봄꽃 경관단지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17일부터 꽃양귀비가 절정을 이루며 본격적인 봄맞이 관광 시즌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남강을 따라 붉게 물든 꽃양귀비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의 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에서 사진 촬영과 꽃구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5월 16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수박, 메론 등 함안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5~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알찬 소비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남강과 꽃양귀비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며,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가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양둑방 경관단지는 매년 봄과 가을에 다양한 계절꽃을 심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