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정책용역’을 추진하며, 이를 수행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매년 2,000건 이상 발생하는 축산악취 관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과업 범위는 ▲도내 축산농가 250개소 대상 악취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 ▲중점관리 대상 20개소에 대한 심층 컨설팅 및 개선 지원 ▲정책 성과 분석 및 향후 확대 방안 마련 등을 포함한다.
총 사업비는 3억 원(부가세 포함)이며, 용역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8개월간이다. 선정 방식은 기술능력평가(90점)와 가격평가(10점)를 합산해 7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다.
입찰은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참가 자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업종코드 1169)으로 등록된 업체에 한정된다. 기술 제안서는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가격 제안서는 전자입찰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 제안서 제출 후에는 수정이나 보완이 불가하므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은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구축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문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찰 일정, 세부 과업 내용 및 제출 서류 등은 나라장터(www.g2b.go.kr) 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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