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일,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2025년 봄철 자전거도로 일제 점검·정비’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강설과 결빙 등으로 인해 훼손된 자전거도로와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목적으로, 3월 10일부터 8주간 시 건설정책과와 각 구청 건설안전과가 협력해 합동으로 진행했다.
정비는 총 643개소에서 이뤄졌으며, 주요 내용은 ▲자전거도로 재포장 16개소(약 300㎡) ▲퇴색된 차선 및 노면표시 재도색 5개소(100㎡) ▲방치 자전거 수거 및 안내문 부착 425개소 ▲불법 주정차 및 적치물 점검 106개소 등이다.
특히 굴포천 자전거도로와 소통1·2교 자전거교량은 안전관리자문위원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상동역, 부천시청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공용주차존 2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노면 표시도 정비해 자전거와 PM 이용환경을 함께 개선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일제 점검 과정에서 미처리된 길주로 일원의 노면표시 재도색 작업 등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