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지원을 넘어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위탁 운영기관 ㈜에스에이치피 북부지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6개월 이상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 진로 탐색, 직무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구 북구에서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 1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 연대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다과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청년들에게 지역 사회의 응원과 정서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린힐즈, 현우마카롱, 초이크, 대부대왕유부초밥 등 북구 내 5여 개 소상공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청년들에게 지역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지역 사회와의 친밀감을 쌓고, 협력 업체들은 꾸준한 주문과 브랜드 노출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에이치피 북부지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청년과 지역 사회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구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청년 정책과 지역 경제가 만나는 의미 있는 접점으로, 지역 사회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